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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희귀년도 가격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by jeistory 2017. 11. 13.

화폐가치는 경제가 성장해 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치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다른 상태로 재테크를 하기도 하죠. 가장 우선 금이나 부동산을 예로 들 수 있고, 귀금속이나 펀드, 예금과 같은 투자상품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오래될 수록 가치가 커지는 물건들도 있습니다. 그런 물건들은 문화재나 골동품을 예로 들수 있고, 다른 수집품들도 있습니다. 오래된 동전들도 액면의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동전 희귀년도 가격은 얼마나 다를까요?


동전 수집가들은 희귀년도 별로 동전에 대한 가치를 매기고 수집합니다. 해당 액면가의 동전이 처음 발행된 해에 발행된 동전이 일반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습니다. 

최초의 1원짜리 동전인 1966년 생산동전의 경우, 최저가 7만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액면가액이 워낙 작아 금액이 크지는 않아보이지만, 배율로 따지면 약 70,000배의 가치로 환산이 되는 셈입니다. 최초의 1원을 1,000원(1,000개)정도 가지고 있다면 7천만원으로 환산됩니다. 5원짜리 역시 약 9만원대(9만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원 짜리는 약 12만원 선의 가치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최초발행된 동전보다 나중에 발행된 1970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의 경우, 최초동전의 두배인 약 25만원에서 거래가 된고 있습니다. 희귀성을 인정받는건, 1970년에 10원짜리 동전이 기존에 만들었던 동전과 다르게, 원재료의 비율이 변경 되었기 때문입니다.


1966년 발행된 10원 적동화의 합금 비율 : 동88%, 아연12%

→  1970년 10원 황동화의 합금 비율 : 동65%, 아연35%


이런 동전들 중에 가장 큰 가치를 인정받는 동전 희귀년도 가격은 얼마일까요? 바로 1998년에 발행된 500원 짜리 동전입니다. 기존 500원짜리는 지폐로 생산되다가, 1982년에 주화로 처음으로 발행된 500원 동전은 매년 100만개 이상씩 만들어졌지만, 1998년에는 IMF 외환위기로 인해 한국은행에서 동전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500원짜리 동전의 경우 단 8,000개만 한정 생산되었습니다. 이 동전은 해외공관과 한국은행 관계기관에 증정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 희소성으로 인해 액면가의 1만 5천배나 되는 700,000~800,000원에 거래가 되고있고, 물량자체가 거의 없어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희소동전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수집품으로 가치를 매길때,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상태가 좋을수록 높은 가격을 받지만, 이 1988년 발행 500원은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존재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 유비쿼터스 시대에 여러 가상화폐, 전자페이와 인터넷뱅킹으로 실물 동전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짤랑거리는 잔돈을 모아둔 오래된 돼지저금통이 있다면, 희귀년도 동전인지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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